이러한 모임의 가장 큰 목적은 결국 '지속'입니다. 지속이 된다면 그 다음 단계를 지나는 것은 상대적으로 용이합니다.
그동안의 시행착오를 통해 획득한 습관 지속을 위한 원칙을 공유합니다. 읽어보시고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.
각자의 습관을 결정하고 시작하게 되면 초반에는 의욕이 강하기 때문에 큰 목표를 설정해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시간이 흘러 동기부여가 약해지고, 생활에서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면 필연적으로 이 습관이 부담스러운 시점이 생기게 됩니다. 그 결과, 초기 반짝 상승 -> 특정한 상황에서의 실패 후 좌절 -> 무너짐이 가장 보편적인 과정입니다.
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'특정 상황' 에서도 실패하지 않도록 기준을 최대한 낮추면 더 좋습니다. 그래서 지속의 방향이
으로 설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. 이렇게 하시면, 결정적인 위기에서 자신의 리추얼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.
누적 숫자를 기록한다는 것은, 자신의 노력과정을 확실히 인지한다는 것입니다. 숫자로 기록하지 않으면, 하는 도중에 스스로의 위치를 잃어버리면서 지속해야 할 동기를 상실하기 쉽습니다.
누적 숫자를 작성함으로써 숫자가 채워지는 재미로도 습관을 지속할 유인이 생길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이런 위기들을 몇 번 극복하면 훨씬 수월하게 발전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. 또한 타인에게도 자신의 과정을 명확히 설명 할 수 있기 때문에, 명쾌한 커뮤니케이션을 실현 할 수 있습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습관을 못하는 날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. 그럴 때는 그냥 '멍'으로 자리를 채우면 좋습니다.
일반적으로 우리들은 무언가 시작할 때, 0점이나 100점 둘 중 하나의 선택을 스스로에게 강요합니다. 하지만 그 가운데 지점들도 충분히 의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.
잘 안될 때는 그냥 멍으로 채우면서 시간을 버는 것만으로도 중요합니다. 무언가의 프로젝트가 '진행'되고 있다는 것,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.